소상공인 위한 노란우산공제 대출 확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 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해결 문제를 위해 소상공인 공제 대출 규모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노란우산공제 대출을 지난해 대출 실행액은 1조4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대출 금리를 잠시 연3.4%에서 연2.9%로 0.5%p 인하하였다. 따라서, 이때를 기준으로 3월 6일까지 총 1만6135건 1683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대출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인 610건(59억원)에 견줘 900건이 넘게 크게 늘었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000만원이다.

또한, 경영 부진으로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기 힘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제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방침을 내렸다. 중기부 코로나19 대응반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노란우산공제 대출 확대와 이자율 인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생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이 생계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공제해약 환급금의 90% 미만으로 1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