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장 호황", 유럽 증시도 약점 보이기 싫어

2019년 들어 이달 23일까지 미국 주식 매수금액은 160억2천722만달러, 매도금액은 137억36만달러로 미국 주식 총 결제금액은 297억2천758만달러(34조5천434억원)에 달했다. 이는 동기대비 36.23% 늘어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에 질세라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세를 탔다. 미-중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완화돠면서 각국의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7582.48로 0.11%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021.53로 0.82% 뛰었고 독일 DAX지수는 1만3318.90으로 0.81%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39%, S&P500 지수는 0.50%, 나스닥 지수는 0.42% 각각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또한, 미-중 무역갈등 해소와 브렉시트 우려 감소로 유로존의 경제성장도 내년에는 다소 회복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증시가 근 10년 이래로 최고치로 증가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