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2020년 새해가 밝았다. Weword 투자에서 여러번 고배를 마신 소프트 뱅크는 오요(OYO) 투자에서 또 다시 좌절의 쓴 맛을 볼지도 모른다.
2020년 새해가 밝았다. Weword 투자에서 여러번 고배를 마신 소프트 뱅크는 오요(OYO) 투자에서 또 다시 좌절의 쓴 맛을 볼지도 모른다.
연초 보도에 따르면, 인도 호텔 체인 OYO Hotels & Homes(OYO)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비정상적인 경영 방식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OYO CEO 및 전&현직 직원은 오요(OYO)는 호텔에서 사용할 수 없는 객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홈페이지 상에 객실 수량을 늘렸다. 이밖에도, 오요(OYO)는 무료 숙박 시설 제공을 통해 정부 관원에게 부정행위(뇌물수수)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오요는 현재 미국,영국,중국,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80여 개 국가와 지역, 800개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OYO는 2023년까지 전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체인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호텔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시도했던 방법들은 떳떳하지 못했다.
Ritesh Agarwal와 9명의 전&현직 직원은 오요에서 제공하는 호텔 객실은 사실 사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예를들면, 영업이 중단된 호텔이 오요(OYO) 홈페이지상에는 버젓이 객실 수량에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사용할 수 없는 객실은 본래 무허가 호텔 또는 모텔에 속해있는 방이다.
오요(OYO)는 불법 객실에 대한 시비를 피하기 위해 경찰과 정부 관리직에게 무료로 숙박을 제공했다는 사실은 더욱 꼴사납다.
오요(OYO)인도 북부 지역을 담당한 전 매니저는 “거품이 곧 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많은 매장들은 오요(OYO)에서 결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미수금 상태이다. 몇몇 호텔 운영 업체들이 OYO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시도했지만, 오요(OYO)는 고객 서비스 문제에 관해서만 비용을 청구하였다.
오요의 가장 큰 투자손인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긴 셈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오요(OYO)를 기업 산하 비전 펀드의 ‘명주’로 삼았다.
작년 11월 6일, 소프트뱅크는 2019년 9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한 2019년3분기 재정보고서 발표는 괄목할만하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3분기), 소프트 뱅크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손실을 입어 비전펀드의 누를 끼쳤다. 소프트뱅크 작년 제3분기 비전펀드 운영 손실액은 89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WeWork와 Uber에서 보유한 주식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손정의는 재정보고 발표회에서 “여러 분야에 투자한다는 게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그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