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다른 경기 둔화 전망에도 국내 상장사들은 역대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 603개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7조30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8%(15조3430억원)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다른 경기 둔화 전망에도 국내 상장사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0.67%(5704억원) 늘어난 85조8070억원, 매출액은 25.09%(273조1821억원) 증가한 1361조87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매출액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0.57%포인트 내린 7.88%, 1.53%포인트 내린 6.3%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 비중의 11.3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7%(247조2570억원), 12.96%(9조741억원) 증가했다. 반기순이익만 7.42%(5조768억원)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6.65%, 11.99%, 5.8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8.07%로 증가했으나 순이익률은 6.28%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운수창고업, 화학 등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건설업종(-28.33%)과 전기가스업(적자전환) 등 2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순이익은 서비스업(-45.2%), 건설업(-9.38%) 등 5개 업종에서 줄었다.603개사 중 반기순이익 흑자기업은 483사(80.1%)였고 전년동기대비 20사(3.32%포인트)가 감소했다. 분기순이익 흑자기업은 468사(77.61%)로 직전 분기 대비 5사가 0.83%포인트 감소했다.
금융업에서는 43사(개별 제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24조3784억원, 7.47% 내린 18조663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과 보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43.54%, 5.83% 감소했고 순이익은 43.44%, 11.32% 줄었다. 금융지주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1.49%, 4.86% 늘었다. 은행의 영업이익은 0.85% 줄었으나 순이익은 0.6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