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폭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세다. 이번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
22일 오전 7시55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9% 오른 2만1618달러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폭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세다. 이번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10% 이상 폭락했다.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26% 폭락한 2만97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7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락한 이유는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7%를 기록, 사상최고를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되자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다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전날 2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포럼으로 올해는 오는 25~27일 열린다.
같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8% 상승한 295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8% 상승한 2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60% 오른 636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73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