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유니티소프트웨어가 3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다. 올해 4분기에는 아이언소스 합병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유니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40% 급등한 27.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장중 21.22달러까지 오르면서 장중 신저가를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유니티 주가는 지난해 11월18일 장중 2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한 뒤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유니티소프트웨어가 3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다. 올해 4분기에는 아이언소스 합병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유니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3억2300만달러로 컨센서스(3억2300만달러)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3800만달러로 컨센서스(-4100만달러)에 부합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크리에이트 솔루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비게임 고객 증가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오퍼레이트 솔루션 매출액은 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며 “게임 광고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억4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000만달러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 7일 게임 광고 기업 아이언소스와 합병을 완료하고 향후 합병 기준 실적을 제시했다”며 “크리에이트는 비게임 디지털 트윈 위주로 안정적으로 확대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억4000만달러로 예상된다”며 “오퍼레이트 매출은 아이언소스 합병으로 게임 수익화 기능이 일원화되며 전년동기대비 43달러 늘어난 2억80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게임 광고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부진한 게임 광고 시장을 반영해 유니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달러로 기존 대비 44%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언소스 합병을 위해 신주 1억1300만주를 발행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다만 견고한 '게임 엔진' 사업과 게임 광고 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