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뤄진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 폐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뤄진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 폐지는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닥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결국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닥사는 위믹스 상장 폐지를 통보한 바 있다. 사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닥사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며 “위믹스와 관련해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 유의종목 지정 후 두 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부연했다.
이어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에 닥사는 일시를 협의해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닥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며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