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올라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1% 상승 마감했다.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라 전월 7.7%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7.3%를 모두 밑돌았다. 해당 수치는 지난 6월 기록한 1981년 이후 최고치인 9.1%에서 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11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수치(0.4%)와 전문가 예상치(0.3%)를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라 전월(6.3%)과 예상치(6.1%)를 모두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월치(0.3%)와 예상치(0.3%)를 모두 하회했다.
CPI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3.5% 아래로 떨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금리 스프레드는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