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자산의 90%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라."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자신의 유서에 적은 글귀다. 그동안 ETF는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처로
“자산의 90%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라.”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자신의 유서에 적은 글귀다. 그동안 ETF는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변동성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시선은 올해도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ETF로 쏠린다. 올 설 연휴때 읽을만한 ETF 서적 3권을 추천한다.
먼저 김성일 저자의 'ETF 처음공부'다. '자산배분의 대가'로 불리는 김성일 작가의 책으로 ETF의 기본 개념과 용어 설명은 물론이고 국가별·자산별·섹터별 투자 가능한 ETF들과 투자성과까지 조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K-올웨더로, 레이 달리오가 창업한 브리지워터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것이다. 올웨더란 모든 계절을 잘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저자는 ETF로 언제든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물론이고 ETF별 수익률을 낱낱이 공개하며 초보자로 하여금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ETF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뿐만 아니라 수많은 ETF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중급 이상의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하다.
두번째는 송민섭 저자의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다. 트렌디한 분석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수십만 구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채널 '수페TV'의 첫 책이다. 수페TV는 약 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다양한 ETF를 키워드별로 나눠 소개하고 예산별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투자의 효율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를 알려준다. 구체적으로는 지수 추종 ETF, 배당 ETF, 채권 및 원자재 ETF 등 ETF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 종목은 물론 메타버스, 반도체, ESG, 사이버 보안 등 최근 투자 시장에서 핫한 테마별 대표 종목과 그 안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 기업의 핵심을 모았다.
나아가 금액별, 목적별로 나만의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비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해외 ETF는 물론 국내 ETF까지 폭넓게 다루며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금저축펀드 투자 방법까지 알려준다.
마지막 추천 도서는 이금옥의 다. 저자 이금옥은 ETF 투자를 3단계로 나눠 정리한다. 1단계는 월급의 10%를 떼어 적금처럼 5개의 ETF를 사 모으는 것이다. 2단계는 더 오를 것 같아도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해당 상품을 미련없이 매도하는 데 있다. 은행이자의 3배나 5배 정도인 수익률 7~10%에서 만족하라는 의미다. 저평가 ETF를 사 모으는 건 3단계에 해당한다.
이 책의 첫째마당은 저자가 ETF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ETF 풍차 돌리기 방법을 소개하고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 투자자가 갖춰야 할 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둘째마당에서는 ETF의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성향별 포트폴리오 예시를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마당에서는 ETF 수익률을 높이는 ISA계좌 활용법과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계좌(IRP)로 ETF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넷째마당은 저자의 ETF 실전 사례를 엿본다. 초보자라면 저자의 투자사례를 보는 것만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ETF 투자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