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오아시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참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시 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를 밴드 하단 아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오아시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참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시 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를 밴드 하단 아래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배송(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하단을 밑돈 것으로 전해졌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가는 2만원 중반대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23만6000주다. 이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70~75% 정도다. 신주는 256만5500주에서 274만8750주이고 구주는 109만9700주에서 117만8250주 수준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한편 오아시스는 오는 14일~1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상장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 소싱하는 기업으로 2011년 설립됐다.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업력을 쌓아온 데 이어 2018년 8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