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금리인상이 정점에 달해 전 세계적인 고강도 금리인상 기조가 곧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금리인상이 정점에 달해 전 세계적인 고강도 금리인상 기조가 곧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월 대비 44.7bp(1bp=0.01%) 내린 3.325%를 기록했다. 1년물은 28.4bp 내린 3.489%, 5년물은 44.4bp 하락해 3.299%, 10년물 43.3bp 떨어진 3.297% 등이다.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 침체 우려 신화에 따른 금리 인상 정점 인식, 연초 효과와 개선된 투자 심리 등 영향으로 큰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회사채, 통안증권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45조7000억원) 대비 13조4000억원 늘어난 5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 순발행이 18조4000억원 불어나면서 26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금리하락에 따른 크레딧몰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6조3440억원 증가한 9조745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AA등급 회사채는 전월대비 5조5650억원(795.0%) 늘어난 6조2650억원에 달했다.
1월 장외 채권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총 거래량은 전월 대비 4조8410억원 늘어난 363조7590억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1조8000억원 늘어난 18조1880억원이다.
지난달 중 개인은 3조원을 순매수했다. 고금리 우량 여전채, 회사채에 대한 선호 등으로 기타 금융채(여전채), 회사채, 국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연초 통화별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정거래 유인 약화 등으로 국채 2조4000억원, 통안채 9000억원, 은행채 4000억원 등 총 3조6000억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채권잔고는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쪼그라든 221조9766억원 수준이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