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Investing.com – 연준은 수요일(1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 상회함에 따라서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
Investing.com – 연준은 수요일(1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 상회함에 따라서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적인 태도였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를 5~5.25% 범위로 유지했다.
연준은 작년 3월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올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올해 말 최종금리(정점금리)를 5.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3월의 5.1% 전망보다 높아진 것이고 향후 2회 추가 인상을 시사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인상 전망을 0.25%p 정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기준금리는 회의 때마다(meeting by meeting basis) 결정될 것이며 7월 회의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인상 경로가 예상되는 이유는 연준 위원들이 연준 목표지 2%를 크게 상회하는 이 계속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는 2023년 3.9%로 예상되며 이전 전망치 3.6%보다 상승한 것이다. 2024년 인플레이션은 2.6%로 이전 전망과 동일하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전의 2.1%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근원 PCE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면 그다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금을 뒷받침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에서 큰 역할을 하는 노동시장의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은 4.1%로 이전 예상치 4.6%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3월 전망치보다 0.1%p 하락한 4.5%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실업률은 4.5%로 이전 예상치인 4.6%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시장에 대한 개선된 전망은 2023년 GDP 성장률 추정치가 이전의 0.4%에서 1%로 상향 조정되면서 경제에 대한 FOMC 전망에 반영되었다. 또한 2024년 GDP 성장률은 1.1%, 2025년에는 1.8%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은 FOMC 위원들이 지금까지 시행된 금리인상의 영향과 최근 은행권 혼란에 따른 대출 기준의 긴축 정도를 평가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수요일 FOMC 성명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함으로써 연준은 추가 정보와 통화정책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타이트한 신용조건이 경제 활동, 고욕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지만 “영향의 정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했다.
일부 월가 사람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노동시장에 대한 연준의 전망을 감안할 때 금리동결을 결정한 데 놀라기도 했다.
제프리스는 투자 메모에서 “모든 것을 종합하면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 것은 거의 놀라움에 가깝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재개할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파월 의장은 다음 달에 데이터가 충분히 약화되어 금리인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6월과 비슷하게 결정적 데이터가 나타나지 않을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