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출처=연합뉴스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이는 202
출처=연합뉴스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이는 2021년 6월(2.3%)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7월 2.3% 등으로 6개월 연속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석유류 가격의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둔화 흐름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9% 하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1.8% 올랐다. 2021년 2월(1.7%) 이후 29개월 만에 1%로 내려앉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3.9% 올라 지난해 4월(3.6%)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개인 서비스 가격은 4.7%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상승 폭은 2022년 4월(4.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식품 부문은 4.1%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도 상당히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