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7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4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이같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7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연결실적(잠정)을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와 206.9%가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매출은 541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초과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엔데믹 수혜주이다. 여성들의 색조 화장품과 립스틱 등을 ODM으로 제조한다. 코로나로 종종 외출은커녕 도시 전체가 봉쇄되기도 했다. 봉쇄되는 마당에 여성들이 화장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 코로나가 끝나면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다.
그새 국내 화장품 업계는 지각 변동을 겪었다.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장에서 곤두박칠쳤다. 두 기업은 세계 최고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과 에스티로더에게는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의 추격을 받았다. 최상단과 후발 주자 사이에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넛 크래커가 됐다. 이는 매출과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 1년 누적 수익률이 4일 종가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5.97%, LG생활건강이 -40.41%를 기록했다. 둘 다 코스피의 4.50%의 수익률을 하회했다.
반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29.59%를 기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품을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다른 ODM 기업도 동일하다. 같은 기간 코스맥스의 수익률은 50.58%를, 한국콜마의 수익률은 28.89%에 이른다.
특징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ODM 기업이지만, 영업 이익률이 무려 16%에 이른다는 점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목표 주가로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은 6만5000원을, 상상인증권은 6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