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첫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첫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월 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해 올해 10월 말 수치를 코로나19 이전인 4년 전과 비교하면 283조 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두배에 가깝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도 지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5.35%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및 파산 법인도 급증했다.
금융감독원과 대법원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올해 9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9%로 1년 전(0.27%)의 1.8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또 올해 1∼10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36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