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하면서 연말 연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우체국 금융시스템은 31일 새벽 복구된 상태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은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하면서 연말 연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은 31일 새벽 복구된 상태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은 3개월 전에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서비스 접속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시행했고, 31일 오전 1시 20분부터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 재기동 등을 통해 시스템을 긴급 복구했다”면서 “구체적인 발생원인은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은 지난 30일 오전 7시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비스 접속 지연에 대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송금, 인출, 공과금 납부 등은 자동화기기(ATM)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 4390억원을 투입해왔다.
이후 개발비 재산정 등에 따른 구축 비용 증가로 사업비용이 증액돼 총사업비 474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