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국민연금이 LS일렉트릭 (KS:)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9.99%에서 10.07%로 확대했다.
지분율이 10%가 넘으면 주요 주주로 간주된다. 매도·매수 단가를 공시해야 하는 등 규제가 추가된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은 엘에스일렉트릭의 지분율을 10%를 초과했다.
그만큼 LS일렉트릭의 미래가치가 탁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엘에스일렉트릭의 실적은 좋다. 작년 4분기 실적만해도 껑충 뛰었다.
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올 1월 30일에 공시한 작년 4분기 연결(잠정) 실적은 ▲매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10.84%와 160.69% 성장했다. 엘에스일렉트릭의 성장 저변에는 AI가 자리잡고 있다. 언뜻 엘에스일렉트릭과 AI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작년 세계를 강타한 챗GPT가 아무리 현란한 능력을 뽐내도 전기가 없으면 한낱 망상에 불과하다.
챗GPT는 질문 하나에 천문학적 규모의 연산이 수행된다. 때문에 막대한 전기도 더불어 필요하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2027 년까지 AI 산업 전체가 연간 134 테라와트시(1340 억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소비하게 된다고 추정했다. 이는 AI 가 2027년까지 전 세계 전력 소비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비슷한 전망과 우려를 머스크(Musk·53) 테슬라 (NASDAQ:) CEO도 발언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전기가 챗GPT에 공급되려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처에 맞게 강압이나 분배하는 배전반이 필수이다. 배전반이 바로 엘에스일렉트릭의 전문 분야”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로 DS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모두 1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6개월 수익률은 12일 종가 기준으로 관련 업종인 변압기 종목보다는 못 올랐다. 엘에스일렉트릭이 -13.54%, 효성중공업이 33.03%, HD현대일렉트릭이 98.96%, 제룡전기가 35.0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