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다가오는 트럼프 2기, 외환시장에는 어떤 변동이 있을지 주목해 봅시다.
제60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312표의 압승을 거두며 백악관을 재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낡은 정책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거나 폐지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세계 주요 외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2.0 시대, 외환시장에 어떤 변동이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2017년 취임한 이후, 달러 인덱스는 급락을 경험했습니다. 취임 후 약 1년 동안 달러 인덱스는 한때 2014년 중반 이후 최저점인 88.20 부근까지 하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초 달러 인덱스가 바닥을 친 후, 반등을 시작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 시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가 94~98 사이에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1기 집권 후반기에는 예기치 않은 상승세가 가속화되었고, 그 결과 퇴임 전후로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 1기의 달러는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큰 폭의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동안 약달러의 영향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2018년 초에는 1.25 부근까지 상승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강달러로 전환되면서 유로화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유로는 다시 상승하였으며, 퇴임 전후로 2017년 4월 고점인 1.23 부근까지 회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로는 트럼프 1기 동안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며, 최대 약 2,000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음으로, 거래량이 비교적 많은 주요 통화 중 하나인 엔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엔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동안 큰 변동 없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엔화는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2017년 초와 2021년 초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거의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엔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결국 올해 달러당 162엔 수준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인 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4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2017년 상승세를 타며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2018년 초에는 사상 최고치인 2,075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금은 트럼프 첫 임기 동안 약 900달러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중 하나인 원유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무역 마찰과 대유행의 여파로 하루 1,000포인트씩 폭락하는 공포의 낙폭을 경험하며 악명 높은 마이너스 가격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반등이 이어지자 원유는 다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초 120달러까지 올라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원유는 트럼프 첫 임기 동안 약 1,400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첫 재임 기간 중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의 강세는 그의 경제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나스닥 선물 지수는 2017년 초 약 4800선에서 2021년 초 약 11800선으로 약 2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즉 약달러 정책과 법인세 감세, 그리고 보호무역주의가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2017~2021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자산은 금과 미국 기술주였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미국의 정책과 경제 상황은 세계 금융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이제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상황에서 국제 금융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선 우선 트럼프의 정책 기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살펴보면, 그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원칙 하에 외부 사안보다는 미국 내부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정 및 조세 정책 측면에서 트럼프는 적극적인 감세 정책을 통해 기업 투자와 생산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독려했습니다. 관련 법안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했습니다. 반면, 무역정책에서는 미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무역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관세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 3대 주가지수는 트럼프 2기 동안에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국제 원유와 같은 벌크 상품은 통상 마찰의 영향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달러 정책에 있어 트럼프는 달러 강세를 선호하면서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달러 약세를 유지하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민, 세금, 관세 정책 등의 변화는 달러 가치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2기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달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미국 통화에 구조적 변화보다는 지역 경제 및 통화정책에 더 의존하는 시장 흐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전제로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는 중동 및 동유럽 갈등을 조기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잠재적인 지정학적 충돌 완화는 국제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금의 안전자산 매수세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유로화와 엔화를 포함한 주요 비미국 통화는 넓은 폭의 변동성 장세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거래자들은 지역 경제와 통화정책의 영향을 더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금의 경우, 연준의 정책 및 미국 경제 지표가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원유와 같은 벌크 상품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국내외 정책에 따라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의 재선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지며, 이는 외환시장에 역사적 전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외환 거래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중한 사전 조사는 성공적인 외환 거래의 필수 요소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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