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천사? 진짜 악마! 안후이성 백만 건 피싱 41명 용의자 형사 처벌

오늘날 가짜와 진짜가 혼잡되어 판별하기 힘든 외환시장에서 매일같이 외환 사기 플랫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비록 각 국가의 감독기관마다 블랙 플랫폼을 퇴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악의적인 적자’·‘배후 조종’·‘고객 손실’등과 같은 불법 행위를 쉽게 막아내기 어렵다.

최근 중국 안후이 모 지역 법원은 피고인 이빙(李冰)등을 비롯한 41명에게 사기죄 혐의가 있음을 판명하여 징역 13년과 벌금 백 만원 위안화를 선고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피고 범죄조직은 순익을 컨트롤하는 기능을 갖춘 투자 거래 플랫폼을 구입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이 플랫폼에 ‘외환’,‘골드’,‘비트코인’,‘라이트코인’ 등 투자 거래 항목을 넣어 허위 투자 거래 플랫폼인 ‘바이잉(佰赢)국제상품거래센터’를 만드는데 사용할 목적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투자자들을 유인하여 속였을까？ 조사에 따르면, 회사 실무자들이 회사에서 제공한 위챗(Wechat) 계정을 사용해 소위 잘 나가는 성공한 여성 또는 남성으로 둔갑한 후, 사기성 짙은 말로 인터넷에서 이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였다. 즉, 대화를 통해 피해자들과 어느정도 신뢰관계를 쌓은 뒤, 돈을 벌 수 있다는 허위성 내용을 캡쳐하여 보내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꼬드겼다. 회계 감사를 통해, 이 범죄 집단이 사기 행각을 통해 벌어들인 액수는 일반 가정 10가구의 10년간 소득에 해당하는 5268078.85 위안화임이 밝혀졌다.

몇 년 전에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RCFX외환사기건’은 10명으로 구성된 투자자 조직이 70.3만 말레이시아 링깃(약 169724.7706달러)을 갈취한 사건이다. RCFX 사기 수법은 안후이성 사기건과 어쩜 이리 비슷할까!

이 사건으로 투자자이 얼마나 많은 손실을 당했는지는 가히 상상해볼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매년 외환 사기 피해자가 대량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WikiFX는 외환거래 투자자들에게 주변에서 등장하는 거래 플랫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거래 플랫폼의 정보를 자세히 파악하기 전까지 충동적으로 투자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