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전망 밝아, 국제 유가 반등할 것

국제 유가는 투자자들의 원유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에 영향을 받아 연일반등을 보였다. 14일 장 마감까지, 뉴욕상품거래소는 2020년 2월 납품할 경질유 선물가격은 0.15달러 상승하여 배럴당 58.23달러(상승폭 0.26%)에서 마감되었다. 2020년 3월 납품할 런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0.29% 상승하여 배럴당 65.49달러(상승폭 0.45%)로 마감되었다.

Price Futures Group의 Phil Flynn분석가는 미국과 이란 관계가 악화된 후, 시장에서는 공급에 큰 리스크를 보이지 않을거란 신호를 나타내지 않았음을 14일 밝혔다. 이로인해, 유가는 최근에 하락세가 나타났다. 외환·선물중개업체 오안다(OANDA)는 투자자는 무역에서 새로운 진전을 기다리는 한편, 전세계 석유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지를 지켜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5.06억톤의 원유를 수입하였다. 이는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석유 수요 증가를 반영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모 매체의 조사자료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분기대비 80만 배럴 감소하였고, 그 이전주에는 분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임을 분석가가 예측하였다.

압둘라지즈 빈 살만 (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사우디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국면속에서 석유 시장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OPEC과 협업자는 본래 3월에 열리기로 한 감산정책회의를 6월로 미뤄, 원유감산협의 역시 이에 따라 연장될 것임을 보도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원유 시장 공급은 여전히 충분하며, 국제 유가는 비교적 좁은 구간에서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미국EIA는 2019년 전세계 원유 가격은 평균적으로 2018년보다 배럴당 7달러 감소하였으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유의 2019년 평균 가격은 각각 배럴당 65달러, 57달러임을 공개했다. 아울러, 최근과 비교해서 2019년 전세계 원유 가격은 더 좁은 범위에서 변동하였다. 2019년 미국원유와 기타 액체 연료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인 하루당 1960만 배럴이었다. 이중, 미국 원유 평균 생산량은 하루당 1230만 배럴이다.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올해 전세계 석유 시장은 “하루당 약 100만 배럴 정도의 과잉 공급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롤은 “비OPEC국가의 석유 생산량은 매우 강세이기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캐나다,가이아나 등 기타 국가에서도 석유를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롤은 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유지할 것이며, 석유시장의 수요 증가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 예측하였다.

노르웨이 석유국은 노르웨이 석유 생산량은 앞으로 2019년에서 2024년까지 43% 증가하여, 2024년에 하루당 202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캐나다 콘퍼런스 보드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캐나다 석유 생산량이 매년 4.2% 증가할거라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