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체로 내림세 추세

가상화폐 비트코인(BTC)가 하락세에서 견디지 못하고 6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2월의 9617달러와 비교하면 한달 새 38% 이상 폭락한 것이다. 30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72% 하락한 58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음(ETH)은 4.7%하락한 125달러 선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CEO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는 29일(현지시간) 을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인 330만명이 실업수당 신청을 했다”며 “실업자들은 현금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는 한편, “기관투자자 또한 마진콜 대응을 하거나 저점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31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동향은 대체로 하락이 우세하다.상승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3종목이다. 이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폴리매쓰는 전일 대비 3.96% 상승한 2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디크레드(0.97%, 13,540원), 코스모코인(0.92%, 11원)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10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메탈은 전일 대비 -7.27% 하락한 357원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