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비트코인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아 긴축 공포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
비트코인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아 긴축 공포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11% 오른 2만38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 대부분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내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81% 올라 315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도 각각 7.46%, 2.24% 오른 245만1000원과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고 밝혔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전월(9.1%)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8.7%보다 낮다.
이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종가 기준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10포인트(1.63%) 오른 33,309.5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7포인트(2.13%) 오른 4210.24,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88포인트(2.89%) 뛴 1만2854.81로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외관상 인플레이션 고점은 지나갔다”며 “연준이 또다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회의에서 연준은 0.50%포인트 인상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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