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다.14일 오전 6시3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3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다.
14일 오전 6시3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32% 하락한 2만213.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6.48% 하락한 1599.31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8.3% 상승하며 전월 발표치(8.5%) 보다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8.1%)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CPI 상승률은 6.3%로 전월 발표치(5.9%)와 시장 예상치(6.1%)를 모두 웃돌았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높아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100bp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75bp 인상 확률은 100%로 나타났다. 100bp 인상 확률도 32%를 기록했다. 11월 FOMC에서도 75bp 인상 확률이 68%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7.34% 하락한 2840만5000원을, 이더리움은 6.18% 내린 220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