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최근 급증하는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를 돕기 위해 증권사들이 연휴 기간 해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증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3~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증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3~24일 휴장에 들어간다. 이 기간 아시아 주요 증시도 닫힌다. 중국은 23~27일까지, 홍콩은 23~25일까지, 베트남은 23~26일까지, 싱가포르는 23~24일 휴장으로 거래할 수 없다. 반면 설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영국 등이다.최근 급증하는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를 돕기 위해 증권사들이 연휴 기간 해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미래에셋·한국투자·신한·메리츠·대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개인투자자는 평일처럼 해외주식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사고 팔면 된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설 연휴 기간(21일~24일) 24시간 업무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한국시간 기준 낮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한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해 미리 환전을 해 놓지 않은 투자자들도 설 연휴 기간에 제약 없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도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투자자는 연휴기간에도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대신증권 역시 설 연휴인 23일과 24일 양일간 원화주문서비스를 통해 미국주식을 환전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 가능 국가는 미국, 일본을 포함한 13개다. 미국과 일본은 온라인 거래도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도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도 평시와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은 연준의 피봇 사이클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후 초래할 경기사이클에 대한 논쟁이 다양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유연한 포트폴리오와 민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에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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