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출처=셔터스톡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6월 발생한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태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을 지목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6월 발생한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태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을 지목했다.
24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FBI는 지난해 6월 하모니(Harmony) 프로토콜에서 빠져나간 1억 달러 암호화폐 해킹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APT38을 지목했다. FBI는 라자루스와 APT38이 지난 13일 익명의 프로토콜 레일건(RAILGUN)을 활용해 6000만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ETH)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FBI와 수사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해킹으로 확보한 자금을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사용한다”며 “북한의 암호화폐 절도와 자금 세탁을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루스는 지난해 6월 하모니와 이더리움(Ethereum), 비트코인(Bitcoin),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목표로 해킹을 시도했다. 해당 수법은 라자루스가 지난해 4월 플레이투언(P2E) 게임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의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 네트워크(Ronin Network)를 공격해 6억 2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탈취한 방법과 유사하다. AP통신은 북한의 해킹 조직이 지난 2017년 이후 총 1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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