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각)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각)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9.39포인트(0.50%) 오른 3만3869.27로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1718.12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2.41%에 달했다. 다우지수는 0.17%, S&P500지수는 1.11% 내려앉았다.
S&P500지수 내에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4%가량 상승했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1분기 전망치를 내놓으며 36% 이상 폭락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로 8% 이상 하락했다. 최근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테슬라도 5% 넘게 급락했다.
반면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4%가량 상승했다. 중국 원유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줄이더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차원에서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없기에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3.73%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50% 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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