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을, 삼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레몬은 전일 대비 430원(5.25%)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을, 삼성SDI과 SK온은 각각 전고체와 차세대 전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강도, 열 안정성, 박막화의 전기자동차용 고체 전지 전해질 지지체의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레몬의 주가가 강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열린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국내 배터리 3사는 국내에 마더팩토리를 구축한다. 마더팩토리란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을 뜻한다. 전고체 전지 시제품 생산 공장을 만들 예정이며, 원통형 4680 전지를 포함해 코발트프리 전지 등도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해외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전고체, 리튬메탈, 리튬황 전지 등 유망 전지에 대한 R&D를 진행하고, 세계 최초로 차량용 전고체 전지 양산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집중 지원한다. 현재 건설중인 배터리 3사의 공장에서 국내 기업의 소재를 절반 이상, 국내 장비를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수록 국내 소부장 기업도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원계 전지와 리튬인산철(LFP)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개발에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삼원계 전지는 2030년까지 주행거리를 현재 500km에서 800km 이상 늘리고, LFP 전지는 2027년까지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ESS 수출 규모도 2030년까지 5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레몬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강도, 열 안정성, 박막화의 전기자동차용 고체 전지 전해질 지지체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ET 마이크로섬유 부직포에 PVDF 나노섬유를 결합해 새롭게 개발한 지지체에 전해질을 충전시켜 얻은 고체 전해질 지지체는 인장 강도가 13.9MPa까지 향상됐고 고온(200℃ 이상)에서의 열적 안정성도 개선됐다고 밝혀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