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le)는 최근 2019년 한해 국제 금값 상승폭이 18.4%라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USD와 스위스 프랑(Swiss franc)으로 매긴 금 값을 제외하고, 대다수 국가의 통화로 계산한 금값은 사상 최대치로 올라 한동안 높은 수치를 유지하였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le)는 최근 2019년 한해 국제 금값 상승폭이 18.4%라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USD와 스위스 프랑(Swiss franc)으로 매긴 금 값을 제외하고, 대다수 국가의 통화로 계산한 금값은 사상 최대치로 올라 한동안 높은 수치를 유지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초에서 5월까지 미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동 사항이 없었기에 금 값은 큰 굴곡 없이 1300미달러/온스 근처에서 움직였다. 지난해 6월~9월 초순까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첫 금리 인하 및 영국 ‘브렉시트’과정의 불확실성 상승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몇 년간 높은 수치를 찍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지정학적 영향을 또 한 차례 겪어 국제 금값은 지난해 12월만해도 4% 상승폭을 보이며 한해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마감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세계금협회는 2019년 글로벌 금ETF 보유량이 400톤 증가하였고,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약 2900톤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왕성한 수요량과 금값 18% 이상 상승으로 전세계 금 ETF자산관리규모는 37% 증가하였다. 마찬가지로, 2019년 한해 전세계 금 ETF 매수포지션량 역시 400톤 증가하여, 금 ETF 총규모는 14% 늘어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